말 어눌해지고 음식 못 씹으면 사회활동 현격히 줄어 영양 부실, 신체 허약 악순환… 인지 기능 떨어져 치매도 검진 시스템 전무… 표준 검사법, 검진 인력 양성 시급 76세 최 모씨는 폐렴으로 서울 강남의 한 재활 병원에 3주째 입원해 있다. 나이 들어 면역력이 떨어진 탓인지, 폐렴이 잘 낫지 않고 있다. 폐렴의 원인은 음식물이었다. 어느 날 식사를 하다 사레들리면서 식도로 내려가야 할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 폐로 들어간 것이다. 거기서 염증이 생기면서 폐렴이 시작됐다. 이른바 흡인성 폐렴이다. 나이 들어서 삼킴 능력과 조화로움이 떨어졌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구부정한 자세로 음식을 먹다가 흡인성 폐렴이 생긴 것이다. 구강 노쇠 느는데, 검진 시스템은 전무 이처럼 음식물이 폐로 넘어가 생기는 폐렴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