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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로 지구 동서방향 A => B지점으로 갈 때/올 때 시간차 나는 이유 ?

궁금N질문 2024. 5. 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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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로 지구 동서방향 A => B지점으로 갈 때/올 때 시간차 나는 것은 지구자전 때문이 아니라 제트기류 영향 때문입니다. ​


제트기류란 대류권과 성층권 경계는 (즉 9000-10000M 상공)에서 시속 200-300 Km 정도로 매우 강하게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편서풍을 말합니다.​

이는 적도 지방에서 데워져 팽창된 뜨거운 공기가 상대적으로 기온과 공기압이 낮은 극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지구 자전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제트기류를 이용하면 비행기는 더 빠르게 날아갈 수 있습니다.

제트기류를 무시하면 지구는 서 => 동으로 자전하기 때문에 동쪽으로 가면 시간이 더 걸립니다. 반대로, 서쪽으로 가면 자전 영향으로만 보면 단축되어야 하나 편서풍인 제트기류를 거슬러서 가야기에 시간도 더 걸리고 연료가 더 듭니다.​

그래서 비행기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갈 때는 제트기류를 타고 가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갈 때는 제트기류를 피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마드리드까지 (동에서 서)는 제트기류를 거슬러 가야 하기에 13시간 40분이 걸리지만, 마드리드에서 서울 (서에서 동)까지는 제트기류의 흐름을 타고 가기에 12시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비행시간이 차이 나는 것은 제트기류의 영향 때문입니다.​

지구자전은 비행시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비행기는 지구와 함께 비슷한 속도로 회전하는 대기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비행기가 지구의 회전을 무시하고 공중에 멈춰있다고 가정하면, 지구자전은 비행시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비행기가 지구의 회전에 영향을 받아서 같은 속도로 회전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비행기가 지구의 회전을 따라가는 것과 상관없이 제트기류의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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