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에 신문 사설, 기사, 칼럼 등 소리 내어 읽기 : 치매예방 효용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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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 영어음성 & 자막)

노년기에 신문 사설, 기사, 칼럼 등을 정확하게 소리 내어 읽는 훈련은 치매 예방에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1. 인지 기능 강화

문장을 정확하게 읽기 위해서는 시각적 인식, 언어 처리, 기억력, 주의력이 동시에 작용해야 합니다.

특히 신문 사설이나 칼럼은 논리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어 내용을 이해하며 읽는 과정에서 추론 능력과 사고력이 강화됩니다.

2. 언어 능력 유지 및 강화

치매 환자의 초기 증상 중 하나가 어휘력 감소와 언어 표현력 저하입니다.

신문 기사를 읽는 것은 새로운 어휘를 접하고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언어 중추(브로카 영역, 베르니케 영역)를 활성화시킵니다.

3. 구강 근육과 발성 조절 훈련

소리 내어 읽는 과정에서 입술, 혀, 성대 근육을 사용하게 되므로 구강 근육의 퇴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연하(삼킴) 기능 유지에도 기여하여, 노년기 연하 장애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4. 감정 및 정서적 안정

신문 사설이나 칼럼을 읽으며 세상과 소통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이는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관심 있는 주제의 칼럼을 읽고 토론하는 습관을 가지면 정신적 활력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치매 예방 연구와 관련성

일본의 한 연구에서는 소리 내어 읽기와 간단한 계산 연습을 병행한 그룹이 치매 발병률이 낮았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국내 연구에서도 소리 내어 읽는 훈련이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을 활성화시켜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 효과적인 실천 방법

• 하루 10~15분 정도 꾸준히 소리 내어 읽기

• 이해한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보기

• 가족이나 친구와 읽은 내용을 토론하기

• 가끔은 시,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읽어 뇌를 자극하기

결론적으로, 신문 사설이나 칼럼을 틀리지 않게 소리 내어 읽는 훈련은 언어 능력, 인지 기능,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꾸준히 실천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