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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부: 영어음성 & 자막)
무릎 통증은 중장년층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무릎 통증이 찾아오면 운동이 힘들어지고, 심한 경우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상생활조차 힘들어지는데요. 무릎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무릎 관절염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는 조기 치료와 관리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질환으로, 증상과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 수칙을 숙지해 두면 질환 관리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시큰거리는 무릎 관절염, 그 원인은?
무릎 관절염은 무릎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없어지거나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발생빈도가 높아지며,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이 가장 흔합니다. 무릎 관절염은 관절의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며,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줄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염의 주요 원인은 나이입니다.
연골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마모되는 탓입니다. 또 과체중이나 비만한 경우 무릎 관절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면서 퇴행성 변화가 촉진될 수 있고요. 스포츠 활동이나 직업적 요인으로 무릎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 과거 외상이나 수술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무릎 관절염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무릎 관절염은 초기에는 미약한 증상을 보이지만, 질환이 진행되며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 통증입니다. 움직일 때 심해지고, 심각한 경우에는 휴식 중에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 염증으로 인해 무릎이 붓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요. 관절을 구부리거나 펴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아침에 일어나거나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움직일 때 뻣뻣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 다양한 관절염 치료법…심한 경우 수술 고려해야
무릎 관절염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로 증상을 관리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먼저 물리치료법인데요. 이는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며,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온열 요법, 초음파 치료 등이 자주 사용됩니다. 약물치료로는 아래와 같은 약물이 사용됩니다.
- 진통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진통제는 경미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항염증제(NSAIDs):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는 통증과 염증을 동시에 완화하며, 심한 통증을 동반한 환자들에게 유용합니다.
- 연골 보호제: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틴과 같은 연골 보호제는 관절 건강을 유지하고 퇴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 항류마티스 약물(DMARDs):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경우, 질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사용됩니다.
■ 또 하나의 치료법으로는 주사 치료가 있습니다.
주사 치료는 히알루론산 주사, 스테로이드 주사, PRP주사(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 크게 세 가지를 진행하며, 각 치료의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히알루론산 주사: 손상된 연골 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되는 최신 치료법으로, 특정 조건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관절액의 윤활을 돕고 충격 흡수 기능을 회복시켜 관절 움직임을 개선합니다. 일반적으로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추천됩니다.
- 스테로이드 주사: 관절의 윤활을 돕고 통증을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관절 내 염증과 통증을 빠르게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장기 사용 시 연골 손상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PRP 주사: 환자의 혈액에서 혈소판을 추출해 염증을 줄이고 조직 재생을 촉진합니다. 비교적 안전하며 초기 관절염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 이 같은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질환이 심화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적 치료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요. 먼저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는 관절 내시경이 있습니다. 이는 관절 내의 염증성 조직이나 손상된 연골을 제거하는 수술로, 비교적 간단해 회복이 빠릅니다. 연골 재생술도 진행하는데요. 이는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환자에서 연골을 복원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연골 손상이 심각한 말기 관절염 환자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합니다. 이는 손상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여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회복을 도모하는 수술법입니다.
■ 운동, 올바른 자세로 관리해야…도움 되는 식단은?
무릎 관절염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오래 앉아 있을 때 무릎이 구부러진 상태로 있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자세를 바꿔주세요. 또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장시간의 서 있거나 걷는 활동 후에는 무릎을 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꾸준한 운동을 통해 무릎 주위 근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 추운 겨울,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아래 3가지를 추천합니다.
① 의자 스쿼트: 의자를 뒤에 두고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여 하체 근력을 강화합니다.
② 종아리 들기 운동: 의자를 잡고 일어서서 발뒤꿈치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이는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③ 가벼운 스트레칭: 앉아 있을 때 다리를 펴고 발끝을 당겨주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관절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에 주의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나가면서 근골격계 건강에 도움 되는 성분도 챙겨 먹으면 좋습니다. 비타민 D, 칼슘, 오메가3가 무릎 관절염에 도움 되는 대표적인 성분입니다.
무릎 관절염은 관리와 예방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무릎 건강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조기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세요. 무릎 건강을 지키는 작은 노력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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